(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음력설 초이틀째 되는 날인 2025년 1월 30일 저녁 8시 빅토리아 하버에서 을사년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신정 불꽃놀이보다 2배 가량 규모가 커진 홍콩 빅토리아 하버의 구정 불꽃놀이는 23,888개의 폭죽이 23분간 9개 장으로 나뉘어 밤하늘을 수 놓을 계획이다.
홍콩 빅토리아 하버의 2025 음력설 불꽃놀이 첫 장면은 중화권에서 번영과 행복, 만족을 상징하는 행운의 숫자 8 모양을 한 폭죽이 터지며 시작된다. 이어 수많은 붉은 작약과 은빛 작약꽃과 함께 붉은 하트들이 피어나는 모습이 표현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런 모습이 전 세계의 엘리트 인재들이 홍콩에 주목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여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불꽃놀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여덟 번째 장면에서는 초록빛 대나무와 은빛 조명 배경 속에 여섯 개의 귀여운 판다 머리 형상이 나타날 예정이다. 이는 중앙 정부가 홍콩에 선물한 새로 태어난 판다 쌍둥이와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연출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황금 뱀의 춤”이 힘차게 펼쳐지며, 공과 북의 강렬한 리듬 소리가 바다 위에서 춤추는 불꽃 패턴과 함께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참고: LNY fireworks set for Jan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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