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조작되어 만들어졌다는 판단이 3년전에 바이든 정부에 의해 묵살되었다고 보도하여 논란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생물학 및 면역학 전문으로 연방수사국(FBI)에서 이를 조사했던 제이슨 배넌(Jason Bannan) 박사를 인용해 이와 같이 밝히고 “2021년 미국 정보기관들의 백악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잘려 나간 증거들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추적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은 FBI의 결론이 백악관에서 제외된 것은 당시 과학계의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정부 이전 코로나19 사태 당시 현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치적 논란만 일으켰기 때문이다. 특히 의학 전문지 랜싯은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설을 ‘음모론’으로 규정하는 일부 과학자들의 성명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로 일부 과학자들이 ‘음모론’이라며 무시한 내용이 더 이상 ‘음모론’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파란이 예고 되고 있다.
출처: Behind Closed Doors: The Spy-World Scientists Who Argued Covid Was a Lab Leak
한편 데일리홍콩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조작된 바이러스일 수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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