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대표 배우 주윤발이 이번에는 사진작가로서 주목받고 있다.
홍콩 Tsim Sha Tsui 지역의 《하버시티》의 《오션터미널》은 주윤발이 직접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자선 사진전 ‘Hong Kong‧Morning’을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전시의 대표작인 ‘Untitled’는 흑색 호우 경보 발령 중에 포착한 빅토리아 항구의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윤발은 《오션터미널》 옥상 주차장에서 홍콩 컨벤션 센터의 불빛이 켜진 모습과 스타 페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동시에 포착한 사진을 두고 “사진은 찰나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는 예술”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Hong’, ‘Kong’, ‘Morning’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며, 꽃, 거리 풍경, 셀카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30여 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Hong’ 섹션에서는 마그놀리아와 같은 꽃 사진들이 마치 유화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Kong’ 섹션은 센트럴의 아침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주윤발의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과 더불어 사회적 기여를 담고 있다. 주윤발은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사후 모든 재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전시의 한정판 프린트는 자선 판매용으로 제공되며, 판매 수익금은 필수 비용을 제외한 후 와이 인 협회(Wai Yin Association)와 홍콩 고양이 개 구조 협회(HK Saving Cat and Dog Association)에 기부될 예정이다.
와이 인 협회(Wai Yin Association)는 1982년에 설립된 자선 단체로, 미스 홍콩 출신 여성들이 주도하여 지역 사회에서 아동과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하버시티는 이번 주윤발의 사진전을 기념해 관람객들이 #HongKongMorning, #HarbourCity, @HarbourCity 해시 태그를 사용하여 전시 관련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 한정판 전시회 출판물을 무료로 제공한다. 출판물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참고: The “Hong Kong‧Morning” Chow Yun Fat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in Harbour City!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