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2024년 12월 19일(목요일) 기준금리를 4.75%로 설정했다.
이번 조치는 즉시 시행되며, 사전에 정해진 공식에 따라 결정되었다.
기준금리는 금융관리국의 재할인 창구에서 재매입 거래를 통해 적용되는 재할인 금리를 산정하는 기초 금리다.
현재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기금 목표 금리 범위 하단보다 5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 또는 홍콩 은행 간 금리(HIBOR)의 5일 이동 평균(하룻밤 및 1개월 금리) 중 더 높은 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이번 조정은 2024년 12월 18일(미국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인하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기금 목표 금리 범위 하단보다 50bp 높은 금리가 4.75%이며, HIBOR의 5일 이동 평균이 4.20%를 기록한 가운데, 사전에 정해진 공식에 따라 기준금리는 4.75%로 설정되었다.
한편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홍콩 금융관리국은 연이은 금리 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지난 2024년 9월 19일 기준금리를 5.25%로, 11월 8일에는 5%로 각각 조정한 바 있으며, 이번 12월 19일 조정은 이보다 더 낮춘 수치다.
이번 기준금리 조정은 홍콩 금융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금융관리국 출처: Adjustment of Base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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