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당국이 8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계획했던 쓰레기 종량제 정책을 완전히 폐지하거나 지난 4월에 이어 또 한번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당국이 쓰레기 종량제 정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일부 지역의 조사 결과 주민들의 불편과 쓰레기 처리 비용이 증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듯이 이미 대부분의 홍콩 건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분리처리하는 사람들이 고용되어 있어 계속 순환하며 근무하기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폐지를 수거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국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여 쓰레기를 버리면 쓰레기 처리 근로자들이 다시 뜯어서 내용물을 분리해야 하므로 불편이 가중되는 것이다.
참고: Hong Kong’s waste charging scheme ‘disturbing’, trial f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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