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오늘은 음력으로 4월 8일인 날로 불교계에서 부처님이 오신 날 즉 석가탄신일로 기념되는 날이다. 홍콩에서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홍콩 불교계에서는 오늘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천단대불(天壇大佛, Tian Tan Buddha)이 있는 보련선사(寶蓮禪寺, Po Lin Monastery), 홍콩 섬 Causeway Bay 지역의 빅토리아 파크 등 지에서 열린다.
보련선사(寶蓮禪寺, Po Lin Monastery)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처님 목욕 예식(Buddha Bathing Ceremony)이 진행된다. 아기 모습을 한 부처님의 동상을 세워놓고 방문객들이 목욕을 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이다.
홍콩 섬 Causeway Bay 지역의 빅토리아 파크에서는 다양한 불교 장식 용품 등이 전시되는 등 축하 축제가 펼쳐진다.
이밖에 현지 도교계에서도 문화 축제가 벌어진다.
홍콩 섬 동부 Shau Kei Wan 지역에서는 담공(譚公, Tam Kung) 축제 퍼레이드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홍콩 외곽 섬 장주(長洲, Cheung Chau) 섬에서도 빵 축제와 함께 도교계에서 숭배하는 신들로 변장한 아이들의 퍼레이드 쇼인 표색(飄色, Piu Sik) 퍼레이드가 오후 2시 경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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