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노동계가 다가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가두 시위를 벌이지 않고 노조 9개 대표가 서명한 “노동절 선언문”으로 요구 조건을 갈음하였다.

출처: Unionists call for minimum wage hike to HK$55 in ‘Labour Day Declaration’

홍콩의 9개 노동 조합 대표는 현재 시간 당 HK$40인 법정 최저 임금을 37.5% 인상한 HK$55(한화 약 9,600원)으로 상향해 달라는 등 10가지 요청 사항이 담긴 “노동절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노동 조합 대표들은 현지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였다. 노동 조합 대표들은 당국에 현지 노동자들의 직업 안정을 위해 더 이상 외국인 근로자들을 수입하지 말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더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수입하는 회사들이 현지 노동자들을 우대하여 고용할 수 있도록 당국에 중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노동 조합 대표단은 건설 공사 현장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당국에 검열을 강화하고 배달업 종사자 등 프리랜서들의 노동 권익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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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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