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시가 HK$9500000(한화 약 16억원) 상당의 제비집 234kg 가량을 밀수출하려던 65세 트럭 운전수가 지난 3일 국경에서 적발되었다고 홍콩 세관이 밝혔다.
정상적으로 해당 양의 제비집을 수출하려면 약 HK$3600000(한화 약 6억원)의 관세를 내야 하는데 이를 피하려 밀수출을 시도한 것이다. 홍콩 세관은 이번 제비집 밀수출 적발 규모가 금액 상 역대 최고 규모라고 밝혔다.
홍콩 세관은 구정을 앞두고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비싼 요리 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밀수출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홍콩 세관은 수출입 조례에 따라 미보고 화물을 수입하거나 수출하여 유죄 판결 시 최대 HK$2000000(한화 약 3억3천만원) 벌금과 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출처: Hong Kong Customs detects largest land boundary bird’s nests smuggling case on record (with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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