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은 2일(월) 오늘 습도가 높은 남쪽 바람의 영향으로 아침과 밤 시간대 해안가에서 엷게 낀 안개가 나타나겠고, 낮에는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다만 오후부터는 차가운 바람이 남중국 연안을 통과하면서 소나기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강한 돌풍을 동반한 스콜성 기상 현상, 이른바 ‘석호풍(石湖風·Shi Hu Feng)’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는 만큼 야외 시설물 관리와 해상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내일 3일(화)부터는 차가운 바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며 비가 더 잦아질 전망이다. 아침 시간대에는 천둥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며, 최저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면서 전날보다 체감 온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동풍이 강해지면서 순간 강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

이후 날씨는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4일(수)에는 초반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점차 그치겠고, 5일(목)부터는 구름 사이로 햇볕이 비치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인 6일(금)부터는 건조한 북동계절풍이 자리 잡으며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2도 안팎을 유지하겠지만 아침 기온은 17~18도 수준으로 다소 선선해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토)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대체로 맑거나 부분적으로 햇볕이 드는 안정적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기상청은 “주 초반에는 습도가 높고 대기가 불안정해 갑작스러운 뇌우와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며 “외출 전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강풍 및 낙뢰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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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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