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식계의 시상식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6(Asia’s 50 Best Restaurants 2026)’ 시상식이 오는 3월 25일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013년 시작된 이 시상식이 홍콩을 개최지로 선택한 것은 14회 만에 처음으로, 역동적인 글로벌 다이닝 허브로 성장한 홍콩의 위상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부각될 전망이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6은 S.Pellegrino와 Acqua Panna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홍콩관광청(Hong Kong Tourism Board)이 공식 호스트 파트너로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3월 홍콩 전역에서 여러 날에 걸쳐 진행되는 미식 축제의 형태로 펼쳐지며, 하이라이트인 본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와 함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홍콩은 전통과 혁신, 그리고 세계 각지의 영향력이 조화를 이루는 아시아 최고의 미식 도시 중 하나”라며 “이번 개최를 통해 아시아 전역의 뛰어난 미식 문화를 조명하는 동시에 홍콩의 창의적인 다이닝 신(scene)을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관광청 앤서니 라우(Anthony Lau) 총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을 처음으로 홍콩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행사는 홍콩이 전 세계 미식가들이 찾는 최고의 다이닝 목적지라는 사실을 다시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ong Kong to Host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6 after Historic Double Win​)

올해 행사에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뿐 아니라 ‘50 Best Talks’, ‘50 Best Signature Sessions’, ‘셰프 피스트(Chefs’ Feas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50 Best Talks’는 아시아 외식·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주요 화두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포럼으로, 셰프·레스토랑 경영인·미디어 등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Signature Sessions’는 아시아 50 베스트 셰프들이 홍콩의 대표 셰프들과 협업해 선보이는 한정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이벤트로, 홍콩 곳곳에서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홍콩의 다채로운 식문화와 지역 식재료를 기념하는 ‘셰프 피스트’도 주목할 만하다.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셰프들이 홍콩의 로컬 재료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은 홍콩 미식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더불어 주요 셰프들이 참석하는 ‘Meet the Chefs’ 미디어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셰프들의 철학과 향후 다이닝 트렌드에 대한 통찰을 직접 듣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 방법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는 아시아 전역 350명 이상의 레스토랑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투표로 선정된다. 아카데미는 인도 아대륙, 동남아 남·북부, 홍콩·마카오·대만, 중국 본토, 한국, 일본 등 7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투표자는 최근 18개월 동안의 다이닝 경험을 기준으로 10곳의 레스토랑에 표를 행사한다. 이 중 최소 4곳은 자국·자치구 밖의 레스토랑이어야 하며, 투표 과정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관 딜로이트(Deloitte)의 독립적인 검증을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시상식에 앞서 ‘아시아 최고 페이스트리 셰프 상(Asia’s Best Pastry Chef)’, ‘아이콘 어워드(Icon Award)’, ‘셰프 초이스 어워드(Chefs’ Choice Award)’ 등 각종 특별상과 더불어 51~100위 확장 리스트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본 시상식과 레드카펫, 수상 결과 카운트다운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전 세계 미식 팬들이 실시간으로 결과를 지켜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메인 파트너 S.Pellegrino·Acqua Panna 외에도 이네딧 담(Inedit Damm·공식 맥주 파트너), 세븐룸스(SevenRooms·공식 예약 플랫폼 파트너), 리컴키(Lee Kum Kee·공식 소스·조미료 파트너), 발로나(Valrhona·공식 초콜릿 파트너), 다사이(Dassai·공식 사케 파트너), 씽코 호타스(Cinco Jotas·공식 이베리코 햄 파트너)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최 측은 “홍콩에서 열리는 2026년 행사를 통해 아시아 전역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레스토랑 문화를 더욱 폭넓게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세부 프로그램, 참여 셰프 라인업, 티켓 정보 등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 미디어 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독자 및 미식가들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3월 25일(홍콩 현지 시각) 발표될 ‘2026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와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의 영예가 어느 도시에 돌아갈지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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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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