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경마협회(HKJC)가 오는 2026년 첫 마크식스(Mark Six) ‘새해 스노우볼(New Year Snowball)’ 추첨 1등 예상 당첨금을 최대 1억 홍콩달러로 제시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역대급 규모의 ‘잭팟’에 홍콩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환율(1 HKD ≈ 188~189 KRW) 기준 1억 홍콩달러는 한화 약 1,880억~1,900억원 수준으로, 이번 당첨금은 2025년 음력설 특별 추첨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1억8,800만 홍콩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새해 첫 추첨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박’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 로또처럼 1등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는 경우와 달리, 홍콩 마크식스는 무당첨 시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되며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1회 베팅 단위는 10홍콩달러(약 1,900원)로, 1~49 숫자 중 6개를 선택하는 한국과 동일한 규칙이다.

홍콩 주민은 HKJC 공식 앱이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객처럼 비거주자들은 시내 경마협회 오프코스 매장에서 베팅지에 숫자를 체크한 후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내·외국인 제한 없이 18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추첨은 녹화 후 지연 방송되는 한국과 달리 TVB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당첨 확인은 HKJC 고객센터(1835 288) 또는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현지 언론사 《더 스탠더드》는 이번 역대급 추첨에 당첨 숫자 분석 기사도 발표했다. 홍콩 《더 스탠더드》에 따르면 2013년 ‘새해 스노우볼(New Year Snowball)’ 추첨 제도 도입 후 12회차 동안 숫자 46번이 5회로 가장 많이 나왔고, 8번·32번이 각 4회 추첨됐다. 올해 2025년 이월 등 스노우볼 추첨 10회 동안에는 19번(5회), 22번·45번(각 4회)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출처: Mark Six New Year jackpot could hit $100m on Saturday)

홍콩 HKJC는 모든 번호 확률이 동일하다고 강조하지만, 이러한 통계가 구매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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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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