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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비밀: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들

11월 20, 2025 @ 8:00 오전 8월 31, 2026 @ 5:00 오후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 고대 이집트, 시간의 베일을 걷다

홍콩고궁박물관이 이집트 7개 주요 박물관과 사카라(Saqqara) 유적지에서 온 조각과 부조, 석비, 금장식품, 미라 관, 동물 미라 등 250점 가량의 귀중한 유물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 고대 이집트, 시간의 베일을 걷다」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약 5,000년에 걸친 찬란한 발전과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예술, 종교, 그리고 영성의 세계를 조명한다.

고대 이집트 문명은 약 7,000년 전, 아프리카 북동부 나일강 유역에서 탄생했다. 기원전 3,000년경 통일을 이루며 왕조 시대가 시작되었고, 고왕국(기원전 2686–2160년) 시대에는 파라오 통치 체제와 다신교 신앙이 확립되었다. 중왕국(기원전 2034–1650년) 시기에는 예술과 행정이 정교해지고 문학이 꽃피었으며, 신왕국(기원전 1550–1069년)에는 융합과 변화 속에서 찬란한 절정을 맞이했다. 이후 기원전 12세기부터 헬레니즘–로마 시대(기원전 332–서기 395)까지, 이집트는 지중해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이어갔다.

이번 전시는 ‘파라오의 땅’, ‘투탕카멘의 세계’, ‘사카라의 비밀’, ‘고대 이집트와 세계’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장엄한 장면들을 하나의 서사처럼 엮으며, 관람객을 고대 이집트의 신비로운 시간 속으로 이끈다.

제1부: 파라오의 땅

약 3,000년 동안 지속된 파라오 왕조 시대는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찬란한 문명의 시기였다. 왕의 권력은 신성으로 여겨졌고, 거대한 석상과 기념비는 지금까지 그 위용을 증언한다. 이집트인은 자연을 경외하며 신화로 세계를 이해했다. 오시리스·이시스·호루스의 신화 속에는 생명과 질서, 죽음과 부활의 사상이 녹아 있다. 그들의 핵심 신념은 ‘영원한 내세’였으며, 이를 구현한 미라 관, 장례 파피루스, 부적 등은 예술과 종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교함을 보여준다. 식기, 장신구, 의복 등 일상 유물과 현실적인 인물 조각들은 고대인의 삶과 감정을 생생히 전한다.

제2부: 투탕카멘의 세계

소년 왕 투탕카멘(재위 기원전 1336–1327)은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 영원한 상징으로 남았다. 1922년 발굴 당시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된 그의 무덤에서는 금 가면을 비롯한 수천 점의 유물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정치적 혼돈 속에서도 투탕카멘 재위 당시 예술은 오히려 황금기를 맞아, 금세공·파이앙스·회화·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명작들이 탄생했다. 이 섹션은 투탕카멘 시대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과 화려한 장례 문화를 보여준다.

제3부: 사카라의 비밀

이집트 최 초의 수도 멤피스 인근의 사카라(Saqqara)는 고대인들이 ‘망자의 도시’라 불렀던 거대한 묘역이다. 제3왕조부터 제13왕조(기원전 약 2686–1649)에 이르는 왕과 귀족의 무덤이 자리하며, 세계 최초의 피라미드인 조세르 왕의 계단식 피라미드도 이곳에 있다. 최근의 고고학 발굴로 화려하게 채색된 인체형 미라 관과 동물 미라가 발견되며, 후기 이집트 장례의식과 종교 세계가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제4부: 고대 이집트와 세계

고대 이집트는 늘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했다. 헬레니즘–로마 시대에는 지중해 전역과 활발히 문화가 교류하며 언어, 예술, 종교가 융합되었다. 이번 전시는 고대 중국과 이집트의 유물을 함께 전시하며, 동시대 문명이 서로 다른 땅에서 이룬 찬란한 성취를 비교 조명한다. 오늘날 이어지는 중국과 이집트의 고고학 협력 또한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70

홍콩 고궁 박물관

8 Museum Drive West Kowloon, Tsim Sha Tsui 999997 Hong Kong + 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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