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통계청이 2025년 12월 29일 발표한 「임금 및 급여 통계 분기 보고서(Quarterly Report of Wage and Payroll Statistics)」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홍콩 근로자의 명목 임금지수(Nominal Wage Index)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 같은 기간 실질 임금지수(Real Wage Index)는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이후 완만한 임금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3.9%), 전문·사업 서비스(3.8%), 숙박·음식 서비스업(3.7%), 개인 서비스(3.3%) 등이 평균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제조업과 도소매무역은 각각 3.0% 올랐고, 운송업은 가장 낮은 2.1%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 평균 월급 현황
2025년 9월 기준 업종별 근로자 평균 월급은 다음과 같다.
| 업종 | 평균 월급 (HK$) |
|---|---|
| 금융·보험업 | 26,526 |
| 운송업 | 26,054 |
| 개인 서비스업 | 24,685 |
| 수출입·도소매 무역업 | 22,274 |
| 제조업 | 18,565 |
| 부동산 임대 및 관리업 | 17,989 |
| 숙박·음식 서비스업 | 17,854 |
| 전문·사업 서비스업 | 14,835 |
| 전체 산업 평균 | 19,565 |
금융과 운송 분야는 월 2만6천 홍콩달러 수준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숙박업과 부동산 관리업은 약 1만8천 홍콩달러에 머물렀다.
직종별로는 감독·기술직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가 HK$26,721, 사무·비서직은 HK$19,178, 서비스직은 HK$16,731로 집계됐다. 또한 남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0,766달러, 여성은 18,088달러로 약 13%의 성별 임금 격차가 존재했다.
통계청은 “명목임금의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약간 웃돌면서 실질임금도 개선됐다”며, “금융·전문서비스 및 소비관련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관리자급 이하 상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영·전문직 등 고위직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급여 지수는 초과근무수당과 상여금 등을 반영하는 반면, 임금지수는 일정 근로시간 기준의 ‘노동 가격’을 나타낸다.
보다 상세한 표와 업종별 세부 통계는 아래 링크의 홍콩 통계청 홈페이지의 「Wages and Labour Earnings」 통계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Wage and payroll statistics for September 2025 [29 Dec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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