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부동산 시장이 9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홍콩 토지등록처(Land Registry)에 따르면, 2025년 9월 한 달 동안 등록된 전체 부동산 매매 계약 건수는 6,870건으로 전월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78.8% 급증했다. 거래 총액 또한 전월보다 11.9% 늘어난 535억 홍콩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거래 규모와 금액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경기 회복세를 주도했다. 9월 중 주택 거래 건수는 5,643건으로 전달보다 6.7% 증가했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98.1% 폭등했다. 거래 금액 역시 472억 홍콩달러로 전월 대비 11.9%, 전년 대비로는 126.6% 급증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 전 소유자 확인 등 정보 확인을 위해 이용되는 토지 등록 대장 검색 건수는 401,196건으로 집계돼,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발표 출처: Property sales rise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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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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