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지난 6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부정선거 의혹이 이번에는 국제적인 문제로 부상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6일 (목요일) 오전 11시 (미국 동부시각) 미국 정가 중심지 워싱턴 D.C.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선거 조작 의혹에 대한 보고서 발표와 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제 선거 감시단(International Election Monitoring Team, IEMT)이 주최하며, 팀은 미국 전직 고위 외교·안보 인사들과 국가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시단은 한국 대선을 직접 참관하고 관계자 면담, 투표 데이터 및 절차 검토 등을 거쳐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 모스 H. 탄(Morse H. Tan) 전 미국 국무부 글로벌 형사정의 대사
  • 존 R. 밀스(John R. Mills) 예비역 대령, ‘Committee on the Present Danger: China’ 소속
  • 브래들리 A. 테이어(Bradley A. Thayer) 박사, 국제안보학자
  • 그랜트 뉴셤(Grant Newsham) 예비역 대령, 아태 지역 전략분석가 및 저자

국제 선거 감시단의 기자회견장에서는 지난 6월 3일 치러진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다음과 같은 핵심 우려 사항이 발표될 예정이다.

  •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간의 통계적 괴리
  • 전자개표 시스템의 보안성과 투명성에 대한 구조적 문제
  • 투표지 이동 및 보관과정의 불규칙성과 증거 불충분
  • 시민 감시단 활동의 조직적 방해
  • 한국 유권자 및 참관인의 현장 증언을 통한 체계적 의혹 제기

이 자리에는 한국 국내에서 선거 감시 활동에 참여한 시민사회 인사들도 직접 발언자로 나서 현장의 문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4·15 총선 이후 줄기차게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민경욱 전 KBS 아나운서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은 한국어-영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언론인의 취재가 허용된다. 관련 문의는 주최 측인 One Korea Network(info@onekoreanetwork.com, 전화 202-394-7005)로 직접 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내셔널 프레스 클럽의 공식 후원 행사는 아니다.

한편, 이번 국제 감시단의 발표는 6·3 대선에 대한 국내 논란이 외교 및 안보 이슈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홍콩은 이 문제의 진전에 따라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Report on Election Fraud in the June 3 Sou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 – International Election Monitoring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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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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