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올해로 18회째인 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어워즈에 대한민국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破墓)’가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파묘(破墓)’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최민식), 여우주연상(김고은), 신인배우상(이도현), 각본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하여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후보에까지 올라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영화 ‘리볼버’의 임지연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하얼빈’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상 후보에 올라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홍콩의 대작 ‘구룡성채: 무법지대’도 작품상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번 제18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심사위원장에는 홍콩 영화계의 전설적인 인물 홍금보가 위촉되어 눈길을 끌었다. 홍금보는 “심사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아시아 영화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18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시상식 행사는 오는 3월 16일, 홍콩 서구룡문화지구 내의 Xiqu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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