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당국이 호텔을 포함한 식음료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목표를 강행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이미 예고한 대로 먼저 다가오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플라스틱 일회용 식기류 판매와 사용을 금지한다.
- 스티로폼(발포 폴리스타이렌) 재질의 식기류
- 플라스틱 빨대
- 플라스틱 포크, 나이프, 수저, 접시 등
또한 플라스틱 일회용 식기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손님이 테이크어웨이 주문시 제공하던 플라스틱 컵과 뚜껑, 플라스틱 용기와 뚜껑 판매와 제공 역시 금지될 예정이다.
출처: Upcoming plastic tableware ban will hike restaurant operating costs: catering representatives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호텔업계는 관광객들은 당국의 환경 정책에 관심이 없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어메니티는 기념으로 가져가는 손님들도 많은데 이를 판매한다면 불만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식당업계도 원가 상승 요인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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