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과거 ‘가짜뉴스’ 논란이 일었던 선관위 간첩단 체포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026년 2월 15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한미일보가 제작한 약 20분 분량의 콘텐츠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이른바 ‘중국 간첩단’이 체포됐다는 기존 보도가 사실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연수원 주차장 CCTV 화면을 근거로 포승줄로 보이는 물체, 두건을 착용한 인물, 군용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 등장 장면 등을 제시하며 당시 연수원에서 체포 작전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체포 인원이 99명에 달할 수 있으며, 이들이 평택항을 통해 해외로 이송됐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영상에서 제시된 인원 규모와 이동 경로, 작전 주체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정부나 군 당국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

정부와 국방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과거 유사한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도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의혹은 2024년 당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가 단독 보도했다가 사실 여부를 둘러싼 공방 끝에 ‘가짜뉴스’ 논란으로 확산된 바 있다. 당시 정치권과 언론계 일각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관련 기관들은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

한미일보는 이번 영상에서 관련 CCTV 장면과 정치인 발언 등을 인용하며 자체 분석을 제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독립적 수사 결과나 공식 발표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영상 공개 이후 관련 키워드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과 선관위 보안 문제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한편, 앞서 개봉된 부정선거 의혹 관련 다큐멘터리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과 맞물리며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논의가 재차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공식 수사 결과나 정부 차원의 확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단독] 선관위 중국간첩단 포승줄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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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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