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샹그릴라 그룹이 구룡 샹그릴라 호텔(Kowloon Shangri-La, Hong Kong)과 케리 호텔 홍콩(Kerry Hotel Hong Kong)의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현장 공개 채용 행사를 연다. 세계 유수 호텔학교와 명문대 출신 외국인 인재에게도 문호를 넓히는 자리로, 홍콩 취업을 노리는 한국 청년층에게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채용 행사는 2026년 2월 2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콩 구룡 홍함 베이에 위치한 케리 호텔 홍콩 1층 ‘Hung Hom Room 1&2’에서 진행된다. 두 호텔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In-house Recruitment Day’ 형식으로,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사전 예약 없이도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프런트 오피스, 게스트 리레이션 및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식음료(F&B) 서비스, 바텐더와 연회 운영, 주방(셰프·파티셰), 시설·공학, 마케팅,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 호텔 운영 전반에 걸친 주요 부서를 망라한다. 객실, 조리, 서비스, 관리·지원 부서까지 폭넓은 직군이 포함돼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다.
샹그릴라 측은 “Find your Shangri-La in Shangri-La”라는 슬로건 아래, 호텔·서비스 산업에 열정을 가진 인재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현장을 찾아 커리어 기회를 탐색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홍콩 정부의 고급 인재 통행증(TTPS, Top Talent Pass Scheme) 제도와의 연계 가능성이다. TTPS 대상 대학 명단에는 스위스 호텔경영학교(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EHL, 레 로쉬(Les Roches), 글리옹(Glion), 세자르 리츠(Cesar Ritz)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호텔·관광 특화 명문 교육기관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 학교를 포함한 합격 대학 학사 졸업자는 경력 3년 이상이면 B카테고리, 3년 미만이면 C카테고리로 TTPS 신청이 가능해, 일반 취업비자보다 문턱이 낮은 경로로 평가된다.
TTPS는 국적 제한 없이 학력·경력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고, 승인 시 최초 24개월 체류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 호텔·관광 전공자, 특히 스위스 호텔학교나 세계 200대 명문대 출신 지원자라면 이번 샹그릴라·케리 호텔 공개 채용이 홍콩 럭셔리 호텔 업계 진출의 실질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행사 당일에는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852) 2733-8780 / 2733-8920, WhatsApp (+852) 5582-8849, 이메일(coehr.hk@shangri-la.com
)로 가능하다. 샹그릴라 측은 링크드인과 채용 포털, 대학 커리어센터 등을 통해서도 세부 직무 목록과 조건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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