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대한민국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Korea Development Bank, KDB) 홍콩 지점이 한국어 원어민 인재를 대상으로 중견급 리스크 매니저와 기업금융 애널리스트를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 홍콩 금융권에서 한국계 은행의 글로벌 금융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경력직과 사회초년생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모집 중인 Senior Risk Manager(시니어 리스크 매니저) 포지션은 본점 및 홍콩 금융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해, 리스크 관리·회계·IT 리스크·내부 통제 등 중·후선(미들·백오피스) 기능 전반을 총괄 지원하는 역할이다. 정기 경영보고서 작성, 리스크 관리위원회 보고, 감독당국 대응, 본점과 현지 직원 간의 업무 조율 등이 주요 업무로 제시됐다. 지원 자격으로는 리스크, 기획, IT, 회계 분야 등 관련 경력 2~4년, 한국어 원어민 수준의 의사소통 능력과 영어 업무 활용 능력, 그리고 엑셀을 중심으로 한 MS 오피스 숙련도가 요구된다.
(출처: Senior Risk Manager – Korea Development Bank Hong Kong Branch)
함께 채용 중인 Corporate Banking Analyst(기업금융 애널리스트) 직무는 대출·투자 거래에 대한 신용 분석과 리스크 평가, 여신 심사 자료 작성, 차주 모니터링, 약정서 및 법률 문서 검토, 고객 관계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관련 경력 2~3년이 우대되지만 신입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원어민 수준의 작문·보고 능력이 필수이며, 영어로도 신용보고서 작성이 가능해야 한다. 중국어 능력은 우대 사항이다.
(출처: Corporate Banking Analyst – Korea Development Bank Hong Kong Branch)
이번 채용은 홍콩을 거점으로 한국 기업 및 아시아 지역 금융 거래를 담당하는 산업은행의 국제 금융 네트워크 강화와도 맞물려 있다. 리스크 관리, 여신 심사, 기업금융 실무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장기적으로 글로벌 은행 커리어를 지향하는 한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 홍콩 지점은 한국계 금융기관 가운데서도 대규모 여신, 프로젝트 파이낸싱, 무역금융, 구조화 금융 등 다양한 국제 금융 거래를 수행하고 있어, 이번 채용은 단순 사무직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 실무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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