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통계청(Census & Statistics Department)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복합 소비자물가지수(Composite Consumer Price Index,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상승률(1.2%)보다 확대된 수치다.

정부의 각종 일회성 민생지원 조치의 영향을 제외한 기저 물가 상승률(Underlying inflation rate)은 12월에 1.2%를 기록해, 11월의 1.0%보다 높아졌다. 통계청은 이번 상승 폭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가격과 출·입국 교통요금 인상을 지목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최근 3개월(10~12월) 평균 월간 상승률은 0.2%로, 9~11월의 0.1%보다 다소 높아졌다. 여기서 정부의 일회성 지원금, 전기요금 보조 등 일시적인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물가의 실제 흐름만을 따로 계산해도, 같은 기간 평균 상승률은 0.2%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 구분한 지수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12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저소득층을 반영한 CPI(A) 1.5% △중간 소득층 CPI(B) 1.3% △고소득층 CPI(C) 1.4%였다.

분야별 물가 변동(전년 동월 대비)

항목증감률
교통+4.3%
기타 서비스+2.3%
술·담배+2.0%
주거+1.6%
잡화+1.2%
외식·배달 음식+1.1%
기본 식품+0.7%
내구재-2.6%
의류·신발-1.7%
전기·가스·수도-1.6%

홍콩의 물가는 교통비가 4.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기타 서비스(2.3%), 술·담배(2.0%), 주거비(1.6%)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내구재 가격은 2.6% 하락했고, 의류·신발(-1.7%), 전기·가스·수도 요금(-1.6%)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2025년 4분기 전체로 보면 복합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복합 CPI가 전년보다 1.4% 높아졌으며, 기저 기준 연간 상승률은 1.1%로 집계돼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 대변인은 “12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국내 비용 압력과 대외 물가 상승 압력이 모두 크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Consumer Price Indices for December 2025 [22 Jan 2026])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