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실업률이 지난해 10~12월 최근 3개월 동안 3.8%로 변동 없이 유지된 가운데, 불완전 취업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통계청(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이 20일 발표한 2025년 10~12월 노동력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실업률은 직전 기간(2025년 9~11월)과 같은 3.8%를 기록했다. 반면 불완전 취업률은 1.6%에서 1.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실업률의 변동 폭은 전반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불완전 취업률은 운수업과 정보통신업 부문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 및 유사 서비스업에서는 불완전 취업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2025년 9~11월 366만9,900명에서 10~12월 366만7,000명으로 약 2,900명 감소했다. 노동인구 역시 같은 기간 381만4,300명에서 380만5,200명으로 약 9,100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14만4,400명에서 13만8,200명으로 약 6,200명 감소했으나, 불완전 취업자는 6만900명에서 6만4,800명으로 약 3,900명 증가했다.
홍콩 손옥함(孫玉菡, Chris Sun Yuk-han) 노동복지국장은 “계절조정 실업률이 최근 3개월간 3.8%로 유지됐고, 불완전 취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며 “경제 성장과 소비 심리 개선이 노동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업종은 여전히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고용 여건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실시된 상시 가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동 3개월 평균치로, 약 2만6,000가구, 6만8,000명을 표본으로 집계됐다.
(출처: Unemployment and underemployment statistics for October – December 2025 [20 J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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