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오늘(2026년 1월 17일 토요일) 홍콩에서는 ‘플래그 데이(Flag Day)’가 열려 아침부터 거리 곳곳에서 자선 모금 활동이 진행된다.

홍콩의 플래그 데이는 사회복지단체와 비영리기관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 거리에서 기부금을 모금하고, 기부자에게 공식 스티커(플래그)를 건네는 전통적인 자선 행사다. 플래그 데이는 홍콩 전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全)지역 플래그 데이(Territory-wide Flag Day)와, 특정 구역별로 실시되는 지역 플래그 데이(Regional Flag Day)로 나뉘는데, 오늘 1월 17일은 지역별 플래그 데이에 해당한다.

플래그 데이 행사를 관장하는 홍콩 사회복지서(Social Welfare Department)에 따르면, 오늘 모금 허가를 받은 단체와 지역은 다음과 같다.

홍콩섬 지역: ‘關心您的心, Care for Your Heart’ – 심장병 환자 지원 및 사회복지 서비스 재원 마련
구룡 지역: ‘學友社, Hok Yau Club’ – 학생 상담, 진로·인생 설계, 전인적 성장 지원
신계 지역: ‘基督教懷智服務處, Wai Ji Christian Service’ – 지적·중복 장애인 및 보호자 지원 서비스

이들 단체는 모두 당국으로부터 공개 모금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모금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로 제한된다. 또한 허가된 단체의 모금원들은 반드시 정부가 승인한 공식 모금 주머니(money collection bag)와 해당 단체 고유 디자인의 공식 플래그 스티커를 사용해야 한다.

오늘 하루, 홍콩섬·구룡·신계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 플래그 데이는 작은 기부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다만 선의를 악용하여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스티커나 가짜 모금함을 내세우며 모금하는 사기 행위를 막기 위해, 시민들은 반드시 정부에 등록된 각 기관 별 공식 모금 주머니와 스티커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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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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