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 통계처가 2025년 12월 기준 ‘홍콩 중소기업 경기 상황 월간 조사(Monthly Survey on Business Situation of SMEs)’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홍콩 중소기업들의 전반적인 경기 체감이 소폭 개선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동산·무역 부문에서 회복세가 비교적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12월 기준 중소기업의 현재 사업수입 확산지수(Diffusion Index, DI) 는 44.9로 지난 11월의 44.5에서 소폭 상승했다. 확산지수는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통계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당국은 12월 수치가 여전히 50 미만으로 위축 영역에 머물렀지만,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 달 뒤 전망치(2026년 1월 기준)는 47.3으로 나타나, 업계 전반에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47.1→49.3) 과 수출입 무역업(44.7→46.4) 의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수출입 무역 부문의 신규 주문 확산지수 는 11월 46.0에서 12월 47.7로 상승했으며, 한 달 후 전망치는 48.4로 조사됐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2025년 12월 중소기업들의 경기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사업수입 지수가 다소 상승했고, 1개월 뒤 전망지수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 상황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콩 경제의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이 당분간 중소기업 경기 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는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50인 미만의 기업 약 600곳 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다 자세한 통계는 아래의 홍콩 통계처 웹사이트 링크 출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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