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운영하는 등록신문 온라인 검색 데이터베이스가 최근 업데이트되면서, 한국어 기반 디지털 뉴스 매체 데일리홍콩(Daily HongKong 데일리홍콩)이 공식 검색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해당 검색 시스템이 한글 검색을 지원하고 있어, 정부의 공개 행정 데이터베이스에서 한국어 신문명이 직접 검색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데일리홍콩은 홍콩 정부의 「등록신문 조례(Registration of Local Newspapers Ordinance)」에 따라 정식 등록신문 목록에는 포함돼 있었지만, 개별 신문을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검색 시스템에서는 노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데일리홍콩이 정부 검색 DB에서도 직접 조회 가능한 상태가 되면서, 공식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현재 해당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영문 뿐 아니라 한글로도 ‘데일리홍콩’ 검색이 가능해, 정부 차원의 행정 시스템에서 한국어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글 신문명 사용한 최초의 홍콩 등록신문
데일리홍콩은 현재 운영 중인 홍콩 등록신문 87곳 가운데, 신문명에 한국어(한글)를 사용한 유일한 등록신문이다. 홍콩에는 한국어 콘텐츠를 다루는 플랫폼이 다수 존재하지만, 한글 신문명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해 정부 등록과 공개 검색까지 완료한 사례는 데일리홍콩이 처음이다.
이는 데일리홍콩이 단순한 블로그나 커뮤니티형 정보 사이트를 넘어, 홍콩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언론사임을 행정적으로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0년 검열의 시대 속에서 출발한 데일리홍콩
데일리홍콩은 2020년, 온라인 검열이 극심하던 시기에 출범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 선거 부정 논란, 우편투표 이슈, 백신과 대체 치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게시물이 SNS에서 잇따라 삭제되거나 계정 제재를 받던 시기였다. 광고 계정이 차단되고, 게시물이 사전 고지 없이 사라지는 경험을 직접 겪으며 “완전한 표현의 자유는 없더라도, 최소한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
한국과 홍콩에서 각각 20여 년을 살아온 발행인은 두 사회의 표현 문화와 공론장 환경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보다 열린 시각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 한국어 뉴스 플랫폼를 목표로 데일리홍콩을 창간했다.
‘품질 우선’ 원칙과 국제 독자 지향
데일리홍콩은 클릭 수를 노린 짧은 요약형 게시물이나 네거티브한 헤드라인 복제 콘텐츠를 지양하며 모든 기사는 발행인의 관리 아래 사실 검증, 맥락 설명, 분석, 검색 최적화(SEO) 원칙을 함께 고려해 발행한다. 이는 낚시성 바이럴 마케팅같이 웹사이트로의 단기 트래픽이 아닌 국제 웹 정보 시장에서의 신뢰와 지속성을 중시한 전략이다.
또한 데일리홍콩의 독자층은 특정 지역 커뮤니티에 한정되지 않는다. 홍콩 거주 한국인뿐 아니라, 한국·아시아·미주·유럽 등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를 독자로 설정한 국제 지향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홍콩과 한국, 그리고 세계를 잇는 글로벌 한국어 뉴스 브리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성·신뢰성 기반으로 성장할 것”
데일리홍콩은 앞으로도 홍콩 현지 이슈, 국제 뉴스, 정책 분석, 생활 정보, 데이터 기반 트렌드 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자동화된 뉴스룸 시스템과 트렌드 기반 보도 방식을 결합해, 디지털 중심의 현대적 뉴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홍콩 김한국 발행인은 “정부의 공식 검색 시스템에 한글 신문명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며 “데일리홍콩이 국제 한국어 독자를 위한 신뢰 가능한 뉴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품질과 책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 Newspaper Search List of Registered Local News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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