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2026년 새해 첫 주말인 1월 3일 오늘부터 내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레인보우 갈라(Rainbow Gala) 33’ 행사가 열린다.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열려온 이 행사는 홍콩의 대표적인 동인지 즉매회(同人誌即賣會)로, 만화·게임 팬들과 코스플레이어,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최대 규모의 동인 축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틀간 1,060개 이상의 참가 서클(동인 단체)이 부스를 열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동인지, 일러스트, 굿즈 등 창작물을 선보이면서 이를 현장에서 판매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관람객은 오후 7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표는 사전 예매 기준으로 일반 80홍콩달러, VIP 우선 입장권은 150홍콩달러에 판매됐다.
올해 행사장 내에는 다양한 테마가 준비되어 운영된다. ‘포켓몬 상점가’, ‘Final Fantasy XIV 테마존’, ‘홍콩 Vtuber 거리’, ‘동방 프로젝트 봄 축제’ 등 총 17개의 주제 구역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취향에 따라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RG33에는 일본의 인기 코스플레이어 이오리 모에(伊織もえ)가 다시 홍콩을 방문하여 팬 미팅과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신생 브랜드 Tsubasa YOLO, 메이드 콘셉트 체험 부스 ‘Maidoll Mirage’, 그리고 Wacom 및 Eizo 신제품을 전시하는 ‘CGV Pro Shop’ 등 4개 상업 부스도 함께 참가해 전문 창작자와 팬들의 교류 공간을 넓힐 예정이다.
주최 측은 공식 Instagram(@rainbowgala)과 Facebook 페이지를 통해 행사 소식 및 참가자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홍콩 ‘레인보우 갈라’ 관계자는 “홍콩의 아마추어 창작 문화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인 문화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축제”라고 전했다.
(홍콩 레인보우 갈라 공식 웹사이트 링크: https://www.rainbow-ga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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