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은 오늘(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도심 전역의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정공휴일인 오늘은 관공서와 금융기관, 학교 등 대부분의 기관이 휴무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가족·친지와 함께 연휴를 즐기게 될 예정이다.
홍콩 정부가 지정한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는 25일 성탄절과 26일 박싱데이(Boxing Day)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금요일인 26일을 포함해 주말로 이어지며 사실상 나흘 연휴가 되면서 쇼핑몰과 레스토랑, 관광지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 침사추이 해변로와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일대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 장식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콩 관광청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해외 방문객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당일 홍콩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새벽과 밤에는 기온이 14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시민들에게는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시장과 관공서는 내일(26일)까지 휴무하며, 12월 27일(토)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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