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드라마 〈피노키오〉, 〈W〉, 〈당신이 잠든 사이에〉, 〈빅마우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한국 배우 이종석이 오늘(20일) 오후 6시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 8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홍콩 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2025 LEE JONG SUK ASIA FANMEETING TOUR HONG KONG’으로, 올해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 격 무대다.
이번 아시아 팬미팅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아시아월드 엑스포 8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식 홍보 문구인 “愛慕不停, I’m wait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과의 토크, 무대 퍼포먼스외에도 다양한 팬 서비스 프로그램이 예고돼 있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이 2025년 배우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최종장(Finale)’으로, 홍콩을 찾은 팬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종석은 2005년 서울 패션위크에서 최연소 남자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W〉, 〈당신이 잠든 사이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빅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피노키오〉와 〈닥터 이방인〉은 중국과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이종석의 한류 스타 이미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법조 드라마 〈서초동〉(영문제목: Law and the City)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서울 서초동을 배경으로 한 젊은 변호사들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리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에서 이종석은 tvN 주말극 주연으로 활약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홍콩 및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를 접한 팬층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석은 2014~2015년 아시아 팬미팅 투어 당시에도 여러 도시를 돌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으며, 그의 모습은 홍콩 마담투소에 실물 크기 밀랍인형으로 전시될 만큼 지역 인기를 입증해 왔다. 2022년 드라마 〈빅마우스〉와 이후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데 이어, 올해 〈서초동〉으로 안방 복귀를 마친 만큼, 이번 홍콩 팬미팅은 “오랜만에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이종석이 가장 ‘날 것’에 가까운 모습으로 무대 밖의 이야기를 전하고,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티켓 소지자는 공연 전후 공지되는 팬 혜택과 입장 안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장 내에서는 무단 사진·영상 촬영 및 녹음이 전면 금지되며, 입장 전 가방 검사가 실시된다. 38×30×20cm(15×12×8인치)를 초과하는 크기의 물품, 전문가용 카메라와 캠코더, 음성 녹음기, 의자·접이식 스툴, 긴 우산 등은 반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해당 물품은 지하층 보관소 또는 셀프 보관함에 맡겨야 한다.
셀카봉, 유리병, 외부 음식·음료, 헬륨풍선 등 공기보다 가벼운 부풀린 물체, 날카로운 물건, 위험 물질, 무기류, 에어로졸, 불꽃·레이저 장치, 원격 조종 드론과 모형 헬리콥터 등도 모두 반입 금지 품목으로 안내돼 있다. 공연 중 강한 조명, 스트로브, 연출용 연기가 사용될 수 있어, 필요 시 의료진·보안요원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최 측은 당부했다.
또한 아시아월드 엑스포 전 구역은 금연 구역이며, 좌석 구역 입장은 만 11세 이상 관객만 허용된다. 모든 티켓은 환불·양도·교환이 불가하고, 훼손·위조·변형된 티켓 및 비공식 판매처(암표 등)를 통한 티켓은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늦게 도착하는 지각 관객은 공연의 중간 중간 휴식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늦은 도착으로 입장이 제한되더라도 환불은 제공되지 않는다.
(참고: 2025 LEE JONG SUK ASIA FANMEETING TOUR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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