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가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을 준비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전용 웹사이트 https://www.budget.gov.hk/consultation26/eng/share.php을 통해 누구나 예산안에 대한 제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무파(陳茂波, Paul Chan Mo-po) 재무장관은 12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2025년 홍콩 경제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외부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과 꾸준한 진전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혁신기술(I&T) 및 산업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의 홍보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6년은 ‘제15차 국가 5개년 계획’의 첫해로, 향후 예산안의 핵심은 홍콩이 어떻게 경제 구조를 심화·확대하고, 혁신산업과 기술 응용을 가속화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과를 사회 전반에 공유할 수 있을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동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며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더 활력 있고 지속 가능한 홍콩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예산안 관련 의견을 전용 웹사이트를 비롯해 이메일(budget@fstb.gov.hk), 전화(2810 3768), 팩스(2147 5770),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2026-27 예산안 편성을 위한 핵심 절차로, 홍콩 정부는 내년 초 예산 발표 전까지 각계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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