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2025년 12월 7일 치러진 홍콩 제8기 입법회 의원 총선거의 잠정 최종 투표율은 지역구에서 31.90%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 유권자 4,131,298명 중 1,317,682명이 투표에 참여한 수치다. 이는 2021년 총선 투표율과 유사한 수준이라, 핵심 친정부 지지층의 결집은 견고한 반면, 보이콧이나 투표 불참 경향은 큰 변화 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능선거구 투표율은 40.09%로 지역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교원(35.78%), 법률(38.21%), 회계(34.90%), 의료보건(35.29%) 분야의 참여율은 비교적 낮고, 농업·어업(97.09%), 기술혁신(100%), 향이지역 대표(96.77%) 등 핵심 지지 분야의 투표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선거위원회 선거구의 투표율은 99.45%로, 현 체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다.
최근 타이포 화재 등 사회적 재난에도 불구하고, 기존 권력에 우호적인 유권자의 결집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전체 등록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불참한 보이콧 양상은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홍콩 선거는 유권자 등록이 필수인 제도라는 점에서, 이번 투표율은 등록 유권자의 정치 참여 의지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참고: Legislative Council General Election provisional voter turn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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