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글로벌 투자자문 및 인사·복리후생 컨설팅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기업 머서(Mercer) 홍콩 지점에서 한국어가 가능한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홍콩에서 금융·컨설팅 분야 실무 경험을 찾는 한국 유학생·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서는 모기업 마시 맥레넌( Marsh McLennan, NYSE: MMC) 산하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전 세계 130개국에서 기업·연기금·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자문 및 조직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홍콩 지점은 아시아 지역 고객 기반 확대에 따라 한국 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콩·한국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자문 업무 지원

이번 인턴 직무는 머서의 ‘Wealth 팀’ 소속으로, 홍콩 및 한국의 기관투자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자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시장 및 상품 리서치 ▲분석·보고서 작성 ▲투자 프로젝트 지원 ▲한국어 자료 번역 및 한국 출신 시니어 컨설턴트 지원 등이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능력이 필수 자격 요건으로 명시되어 있어 한국인 지원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포지션이다.

경제·금융·공학 등 이과 기반 전공 우대…기초 VBA 가능자 가산점

지원 자격은 경제학, 금융, 계리학, 공학, 수학 등 수리·분석 기반 학부 재학생이며, 금융 산업에 대한 호기심과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자기주도성이 강조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활용 능력과 엑셀 분석 역량이 중요하며, 기본적인 VBA 사용 능력은 우대 사항이다.

이 밖에도 팀 기반 협업 능력, 세밀함,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태도 등이 필요 조건으로 제시되었다.

홍콩 금융권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

머서는 다양한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인턴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홍콩에서 실무 중심의 투자자문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면서 “특히 한국 고객을 지원하는 역할은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컨설팅 커리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서 홍콩의 이번 인턴십 채용은 JobsDB를 통해 현재 지원 접수가 진행 중이다.

(출처 링크: Intern – Investment Consulting (Korean Spe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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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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