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가 2026년 1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을 소폭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토에서 전기를 받아 공급하는 CLP Power는 2.6%, 자체 가스·석탄 발전소에서 생산하여 공급하는 HK Electric 는 2.2% 인하된다. 이에 따라 CLP Power의 kWh당 평균 순 요금은 140.6센트, HK Electric은 163.3센트로 조정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월평균 275kWh를 사용하는 3인 가족 기준으로 2025년 확정 요금 대비 매월 약 10홍콩달러의 전기 요금이 절감될 전망”이라며 이번 협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전기 요금이 소폭 인하되지만,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고려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출처: 2026 electricity tariffs redu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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