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출신 Siobhan Haughey(한자 이름: 하시배, 何詩蓓) 선수가 제15회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체전에서 또 한 번 금빛 물살을 가르며 여자 100m 자유형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00m 자유형에서 첫 금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에서 다관왕을 기록한 홍콩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 15일(토)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100m 자유형 결승에서 Siobhan Haughey 선수는 레인 4번에서 출발해 초반 50m를 25.51초로 가장 먼저 돌파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순조롭게 선두를 지킨 그녀는 최종 기록 52.89초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2위와 약 반 몸길이 차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홍콩은 이번 Siobhan Haughey 선수의 우승으로 현재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전국체전 참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창한 광동어를 구사하는 Siobhan Haughey 선수는 오늘 열리는 여자 50m 자유형 및 50m 평영 예선에도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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