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은 오늘(23일·목요일)부터 3일 정도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 같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지속된 강한 북동계절풍과 제24호 태풍 풍신(風神)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남중국 연안 지역 전역에 강풍과 비, 그리고 뚜렷한 기온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홍콩 기상청은 “밤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높은 파고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 접근 및 수상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오늘(23일) 홍콩의 최저기온은 19도, 최고기온은 23도로, 체감상 한결 서늘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쌀쌀한 날씨는 토요일(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일까지는 간헐적인 비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겠지만, 이후 태풍이 점차 소멸함에 따라 주말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부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낮에는 맑고 건조한 가을 햇살이 비치는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26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지만, 습도가 낮고 바람이 선선해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28~29일)에도 동북풍의 영향 아래 맑고 건조한 가을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며 “당분간 폭염주의보나 열대야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의 자세한 실시간 기상 상황은 데일리홍콩 날씨 페이지(https://dailyhongkong.com/weathe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는 홍콩 기상청(Hong Kong Observatory)의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Google AI 기술을 통해 30분마다 자동 갱신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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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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