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캐나다의 공공정책 싱크탱크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가 어제(9월 25일) 발표한 「2025 세계 경제 자유도 보고서(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2025 Annual Report)」에서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지역으로 평가받으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통계를 기반으로 165개국·지역을 비교 분석한 결과로, 홍콩은 총점 8.60점을 기록하며 싱가포르(8.55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어 뉴질랜드, 스위스, 미국, 아일랜드, 호주·대만(공동 7위), 덴마크, 네덜란드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은 ‘국제 무역의 자유’(1위)와 ‘규제 환경’(3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전한 통화’ 부문에서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법률 제도 및 재산권’ 분야에서는 22위에 그치며 여전히 취약점으로 지적됐다.

대한민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38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큰 변동은 없었으며, 일본은 17위, 대만은 7위, 중국 본토는 108위에 머물렀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경제 자유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장기적으로 1인당 GDP와 국민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며, 법치주의와 사유 재산권 보호, 개방적 시장 환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출처: 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2025 Annual Report)

홍콩 특별행정구(HKSAR) 정부는 보고서 발표 직후 “홍콩은 ‘일국양제(一國兩制)’ 하에서 독자적인 제도적 장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유시장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환영했다.

(출처: Hong Kong once again ranks as the world’s freest economy)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