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노공처(勞工處, Labour Department)가 주최하는 ‘중년·노년 재취업 박람회’가 오늘(18일)과 내일(19일) 개최되어 약 2,000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부동산 관리, 요식업, 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선보이며, 현장에서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엔지니어, 어시스턴트 케미스트, 건물 기계 기사, 터널 교통 담당자, 버스 기사, 모터맨/모터우먼, 보안 감독관, 손님 서비스 관리자, 회계 담당자,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레크리에이션 어시스턴트, 서버, 요리사, 제빵사, 매장 직원, 객실 관리인, 홈케어 어시스턴트, 라이프가드 등 폭넓은 직군의 모집이 이뤄진다.
2025-09-19-eippo전체 구직 가능 일자리의 약 90%가 정규직이며, 월급은 대체로 11,000~26,000홍콩달러 수준이고, 약 95%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만으로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46% 이상의 일자리가 관련 경력 없이도 지원할 수 있어 중년 및 노년 구직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자는 현장 면접 및 구직 신청이 가능하며, 노동처에서 제공하는 각종 취업 지원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세부 안내
- 행사 일시: 2025년 9월 18일(목), 19일(금) 오전 11시~오후 5시 30분 (마지막 입장: 오후 5시)
- 유당(油塘, Yau Tong) 커뮤니티홀(야우통 MTR역 A1 출구 인근)
- 참가 기업: IFC, Maxim’s, AEON, Citybus, 홍콩트램 등 40여 개 주요기업
- 모집 직종: 관리직, 기술직, 서비스직, 판매직, 요식업·제빵·운전·보안·미화 등
- 부스 운영: 매일 20개 기업이 현장 채용 및 상담 진행
- 입장료: 무료, 현장 방문자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 및 노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경력단절로 고민하던 많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줄 전망이다.
(참고: 홍콩 정부 구인·구직 웹사이트, www.jobs.gov.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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