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최대 규모의 소비자 컴퓨터·통신·전자 제품 박람회인 홍콩 컴퓨터 & 커뮤니케이션즈 2025(香港電腦通訊節, HKCCF)’가 오늘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완차이의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개장 시간은 8월22–24일 10:00–21:00, 마지막 날인 25일은 10:00–19:00이며, 매일 폐장 60분 전 입장 및 현장 판매가 마감된다.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입장료 가격은 HK$35이며, 주최는 홍콩컴퓨터상공회(CHKCI)다.
“AI & 디지털 트랜스폼”
주최 측은 상업 전용 존을 “AI & 디지털 트랜스폼(數碼轉型) 전용 존”으로 구성, 기업 운영에 적용 가능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소기업의 전환·효율화·수익 제고를 돕는 교류 플랫폼을 표방했다.
현장에서는 AI 트렌드를 조망하는 포럼과 실무 적용 전략을 다루는 강연, 학습·업무·생활 전반의 AI 활용을 체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고됐다. 가상 스포츠, 가상 피팅, 버추얼 캐릭터 촬영, 강연·워크숍과 함께 현지 학생들이 교내 AI 접목 성과를 소개하는 ‘스마트 테크 업리프트’ 전시도 진행된다.
소비자 혜택: 현장 할인·쿠폰, 관광객 무료 입장
행사 기간 다수 업체가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주최 측은 현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현금성 소비 쿠폰 프로그램 을 재가동한다. 총액 HK$300만 규모의 쿠폰 프로그램으로, 정가 입장객에게는 HK$10–HK$500의 랜덤 소비 쿠폰이 담긴 ‘럭키 카드’가 지급된다. 관광객 우대도 강화되어 비행기표 및 여권 등 유효 여행서류를 제시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반 손님 입장권은 HK$35이며, 1m 이하 아동,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인등록증 소지자는 무료 입장 대상이다.
한편 홍콩 컴퓨터 & 커뮤니케이션즈 박람회는 2004년 출범 이후 홍콩 최대 규모의 컴퓨터·통신·전자 제품 소비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와 업계 교류 촉진과 함께 일반 대중의 최신 기술 체험을 동시에 구현하는 플랫폼으로서,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혜택을 결합한 ‘체험+구매’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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