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강원랜드에서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11일 홍콩의 대표 여행전문기업 ‘트래블 익스퍼트(Travel Expert, 1235.HK)’와 총판대리점(GSA·General Sales Agent) 계약을 체결하고, 개별 자유 여행객(이하 FIT) 유치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홍콩 내 FIT 여행객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송객 전문 파트너를 발굴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6년 설립된 트래블 익스퍼트는 홍콩 전역에 8개 지점과 강력한 온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상장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원리조트의 홍콩 지역 공식 총판으로서 ▲방한상품 기획 및 판매 ▲현지 홍보·마케팅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사는 하이원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동 프로모션과 SNS 기반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홍콩은 한국 관광 수요가 높은 주요 시장으로, 최근 동계 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테마 여행을 선호하는 FIT 고객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트래블 익스퍼트의 폭넓은 유통 채널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계절 매력적인 하이원 관광 콘텐츠를 홍콩 시장에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한 뒤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9개사와 GSA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직접 판매망을 확충해 왔다. 최근에는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리조트 업계와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 강원랜드 공식 홈페이지 https://kangwonland.high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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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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