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지난 7일, 2025년 7월 말 기준 홍콩의 공식 외환보유액이 미화 4,25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말(4,320억 달러)보다 약 6억6천만 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결제되지 않은 외환거래 계약을 포함할 경우 7월 말 외환보유액은 4,245억 달러로, 전월(4,319억 달러) 대비 줄었다.
HKMA에 따르면, 4,254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은 홍콩 달러 유통량의 5배 이상이자 홍콩 달러 M3의 약 37%에 해당한다.
(출처: Hong Kong’s Latest Foreign Currency Reserve Assets Figures Released)
첨부 통계(Annex)에 따르면, 2025년 5월 외환보유액은 4,311억 달러, 6월은 4,320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번 7월 수치는 2개월 연속 증가세 이후의 감소 전환이다. 또한, 결제되지 않은 외환거래 계약 규모는 6월 1억 달러에서 7월 9억 달러로 늘었다.
HKMA는 이번 수치가 잠정치이며 추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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