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가 금융투자업계 및 연기금의 해외 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 홍콩에서 특별 연수 과정을 마련한다.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홍콩 현지에서 「Global Investment Insight (홍콩)」 과정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및 연기금 실무자들이 아시아 금융 시장의 최신 동향을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전략과 노하우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 금융시장의 연계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같은 전략적 상품 및 테마형 ETF의 구조를 심도 있게 학습하게 된다.
연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중국 5대 국유은행인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 ▲전략적 ETF 전문 운용사 다이렉시온(Direxion) ▲장기 성장주 투자 전문 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글로벌 경제 미디어 블룸버그(Bloomberg) 등 홍콩에 위치한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을 직접 방문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니징 디렉터 등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실무 중심의 강의를 듣고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금융사 보유딜의 국내 판매 및 투자기회 확보네트워킹 기회도 갖는다.
금융투자교육원 한재영 원장은 “이번 홍콩 연수 과정은 아시아 금융시장과 글로벌 운용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육 대상은 금융사, 연기금, 공제회 등의 해외 투자 및 관련 업무 담당자이며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수강료에는 항공, 숙박(2인 1실), 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회원사 여부에 따라 35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수강 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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