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고양이 애호가들의 축제, ‘홍콩 캣 엑스포 2025’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완차이의 박람회장(HKCEC)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홍콩 현지 삼성 월렛(Samsung Wallet) 사용자에게는 무료 입장 티켓이 제공된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고대 이집트’로, 고양이의 신비로운 매력과 고대 문명의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표적인 포토존으로는 4미터 높이의 이집트 피라미드, 고양이 캐릭터 ‘글루미(Gloomie)’가 파라오로 변신한 1.5미터 크기의 ‘투탄미야오문(TutanMEOWmun)’ 조형물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홍콩의 복고풍 노점을 재현한 ‘Jau Gwai Dong’ 부스는 일러스트레이터 MandyCat의 감성을 담아낸 공간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홍콩 MandyCat https://mandycat.com/

행사장에서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 전시 ‘Meowsterpieces’도 진행되며, 지역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고양이 문화의 예술적 가치도 함께 조명된다.

고양이 건강에 관심 있는 보호자들을 위한 세미나 ‘Mocity x Cat is Cat: Purrfect Cat Talk’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고양이의 식이, 스트레스 관리, 노령묘 케어 등 실용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반려묘 동반 가능, 단 ‘1인 1묘’ 원칙

이번 엑스포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반려묘를 동반할 수 있는 특별 정책도 시행된다. 단, 1인당 1마리의 고양이만 동반 가능하며, 행사장 내 다른 반려동물은 입장 불가하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이번 캣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반려묘와 함께 예술·정보·교류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홍콩 캣 엑스포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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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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