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제6호 태풍 ‘위파’(Wipha)의 영향으로 홍콩 기상청이 7월 20일 새벽 0시 20분, 8호 강풍 또는 폭풍경보(Gale or Storm Signal No. 8)를 발령했다.
태풍 위파는 현재 홍콩 동남쪽 약 300킬로미터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약 25킬로미터 속도로 이동 중이며, 20일 중으로 홍콩에 가장 근접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위파가 주말 동안 진로를 따라 서서히 발달하면서 주강 삼각주 인근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홍콩 전역에는 강한 바람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70킬로미터에 달하는 돌풍이 관측되고 있다. 다만, 이 시각 현재 모든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며, 향후 상황에 따라 소나기 또는 뇌우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해상은 점차 매우 거칠어지고 있으며, 높은 파도와 너울성 파도가 함께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국은 해안 접근이나 수상 활동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위파가 홍콩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로 접근하는 시점에 따라 9호 또는 10호 태풍 경보 발령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는 최신 경보 및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태풍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실내에서의 쇼핑 및 문화행사도 주목받고 있다.
(참고: 홍콩 관광청, 썸머 비바(Summer Viva) 세일 이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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