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 그룹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오는 8월 홍콩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아시아 2025’(Bitcoin Asia 202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오는 8월 28~29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콘퍼런스 ‘비트코인 콘퍼런스(The Bitcoin Conference)’의 아시아 판 – ‘비트코인 아시아 2025’(Bitcoin Asia 2025)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기조연설자(Speaker) 가운데 한명으로,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능성과 글로벌 금융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 사용이 어떻게 확대되고 있으며, 그 흐름이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트럼프 그룹(The Trump Organization)의 총괄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서, 전 세계 호텔, 골프장, 상업용 부동산, 와이너리 등 트럼프 자산 전반의 경영과 확장 전략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동시에 그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투자 프로젝트 중 일부를 주도해 온 실무자이기도 하며,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서 201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선거 유세의 대표 연설자 및 대외 메시지 전달자 역할을 맡아왔다.
또한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선 기관 중 하나인 세인트 주드 어린이 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을 위해 5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활동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금융 및 경영학을 전공했다.
에릭 트럼프의 이번 홍콩 방문은, 미중 무역 및 기술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국 공화당 중심부 인사가 홍콩 무대에 등장하는 상징적 사건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홍콩은 8월 1일부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적 규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규제의 방향성과 투자 환경을 둘러싼 메시지 발신에도 의미가 실릴 전망이다.
홍콩 정부 암호 화폐 규제
홍콩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마케팅과 유통은 금융관리국(HKMA)의 라이선스 요건 및 자본금 규제가 적용되지만, 전문 투자자 대상 판매는 예외적으로 규제 없이 자유롭게 허용된다.
이러한 규제 설계는 홍콩의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시스템과 정부 당국의 ‘자유 + 책임’ 투자 환경 조성 기조와 맞닿아 있다.
(출처: Eric Trump to headline Bitcoin Asia 2025 as Hong Kong competes with US to be crypto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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