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세계적으로 명성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년 만에 홍콩을 다시 찾는다. ‘레드 데블스(Red Devils)’로 불리는 이 팀은 오늘 저녁 8시,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Defining Education 챌린지컵 – 홍콩, 중국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하게 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지 축구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현지 축구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팀과 직접 맞붙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홍콩 대표팀은 2023년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2027년 대회를 향한 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게 수준 높은 실전 감각을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교육과 스포츠의 가치를 동시에 조명하는 이번 챌린지컵은 지역 유소년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이라며, “맨유의 방문은 홍콩 축구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경기는 5월 30일(금) 저녁 8시, 홍콩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될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축구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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