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원제: Twilight of the Warriors: Walled In)의 주요 세트장이 실물로 재현돼 일반에 공개됐다.
영화 세트장이 전시되는 장소는 Kowloon Walled City Park(구룡채성공원:九龍寨城公園) 내부이며 5월 24일부터 향후 3년간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주요 장면을 1:1 비율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는 영화 속에서 등장한 잡화점, 골목길, 이발소, 무허가 치과, 어묵공장, 접골원, 옥상 등 8개 테마 구역이 설치됐다.
kowloon-walled-city-movie-set-exhibition전시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입장권은 배포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많은 이들이 대기 줄에 나섰다. 어린 시절 구룡성채를 기억하는 지역 주민부터, 영화의 팬,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 소식을 접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찾았다.
한 시민은 “전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세트의 정밀함과 현실감이 인상 깊다”며 “영화 속 장면이 눈앞에서 되살아나는 듯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어릴 적 먹던 간식과 골목 풍경이 그대로 재현돼 향수를 자극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Hong Kong’s iconic Walled City lives again in new film exhibition)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