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대(Hospitality) 및 식품(Food) 박람회 ‘HOFEX 2025’가 오늘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이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맛과 기술, 혁신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전 세계 식음료 및 환대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개장 시간은 14일과 15일(수~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마지막 날인 16일(금)은 오후 5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HOFEX는 아시아의 미식 수도인 홍콩에서 중국 광둥-홍콩-마카오를 잇는 ‘그레이터 베이 지역’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한다”며, “글로벌 및 지역 식음료 전문가들을 다시 연결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나눌 수 있는 완벽한 장”이라고 밝혔다.

전시 품목: 미식의 모든 것
올해 HOFEX 2025는 식음료뿐 아니라, 식품 가공 및 보존, 호텔 및 레스토랑 설비, 인테리어, 기술, 포장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을 총망라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다음과 같다:
- 제과제빵 장비 및 재료: 제과기기, 아이스크림, 케이크 데코레이션 등
- 커피 & 차: 에스프레소 머신, 로스팅 기계, 바리스타 도구
- 식품 & 음료: 냉동식품, 해산물, 스낵, 유기농 제품
- 푸드서비스 장비: 냉장 시스템, 세척 장비, 식기류, 저장 설비
- 환대 인테리어 및 호텔 용품: 침구, 가구, 객실 어메니티
- 호스피탈리티 기술: 레스토랑 및 호텔 운영 시스템, 객실 내 기술
- 육류: 신선육, 가공육, 소시지
- 주류: 와인, 위스키, 맥주, 바용 장비
전시회 기간 동안 셰프들의 라이브 쿠킹쇼, 커피 챔피언십, 업계 전문가 포럼 등도 진행되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산업 정보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 및 환대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수입업체, 그리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하는 미식가들에게 이번 HOFEX 행사는 놓쳐서는 안 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