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외환보유액이 4월 말 기준 미화 4,087억 달러로 집계되며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8일 발표한 자료에서 2025년 4월 말 기준 공식 외환보유액이 미화 4,087억 달러로, 3월 말의 4,125억 달러에서 약 38억 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미결제 외환계약을 포함할 경우 외환보유액은 미화 4,079억 달러로, 전월의 4,119억 달러 대비 40억 달러 감소했다.

금융관리국은 이번 외환보유액 규모가 홍콩 내 통화발행량의 5배 이상이며, 홍콩 달러 M3(광의 통화)의 약 3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외환보유액은 2021년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미 달러 강세 등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금융 전문가들은 홍콩의 외환보유액이 여전히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융관리국 출처: Hong Kong’s Latest Foreign Currency Reserve Assets Figures Re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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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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