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당국이 담배세를 납부하지 않은 담배와 대체 흡연 제품을 밀수한 혐의로 두 남성과 두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각각 4~6개월의 징역형과 500홍콩달러(한화 약 9만원)의 벌금이 선고되었다고 29일 오후에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8일과 3월 3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세관에 의해 적발되었으며, 총 13만 8천 개비의 밀수 담배와 약 7,400개의 대체 흡연 제품이 압수되었다. 압수된 제품의 시장 가치는 약 58만 8천 홍콩달러, 예상 세금 손실은 약 45만 6천 홍콩달러에 달한다.

홍콩 정부는 최근 담배 밀수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2024년 2월 발표된 예산안에 따라, 담배세는 개비당 0.8홍콩달러 인상되었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소매가 대비 75% 수준의 세금 비중에 근접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홍콩 정부는 담배 세금을 조절하기 위해 내년 2026년 1월부터 19개비 이상의 담배를 소지한 채 입국하는 여행객에게 벌금 5천 홍콩달러(약 92만7000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출처: Four incoming passengers convicted and jailed for importing duty-not-paid cigarettes and alternative smoking products (with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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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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