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최근 리튬 배터리 파워뱅크 사용과 관련된 항공기 안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홍콩 민간항공국(CAD)이 기내 파워뱅크 사용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 새로운 규정은 오는 4월 7일부터 시행되며, 이로 인해 기내에서 파워뱅크를 사용하거나 수하물 선반에 보관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CAD는 지난 3월 21일 홍콩 내 항공사 대표들과 회의를 가진 후, 3월 24일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을 따르되,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4월 7일부터는 파워뱅크를 휴대할 수는 있지만, 비행 중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파워뱅크 자체를 재충전하는 것이 금지되며, 파워뱅크를 머리 위 수납칸(오버헤드 컴파트먼트)에 보관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홍콩 민간항공국은 승객들에게 항공기 이용 시 이와 같은 새로운 규정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관련 항공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규정의 효과적인 시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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