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맥도날드 매장에서 현금 10만 홍콩 달러와 미입금 수표 등 귀중품이 들어 있는 배낭을 두고 나왔다가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되찾은 이야기가 현지에서 화제가 되었다.
배낭의 주인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 올린 게시물에서 지난 토요일 홍콩 Lai Chi Kok 지역에 위치한 퍼시피카 몰 내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가방을 잃어버렸지만 직원들이 경찰에 분실물을 신고하여 모든 귀중품이 그대로 담긴채로 무사히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홍콩과 미국의 맥도날드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 직원들의 모범적인 대처를 칭찬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매장을 찾아 과일 바구니와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지점 직원들이 저를 위해 해준 모든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저를 도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미소는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퍼지자 네티즌들의 찬사가 쇄도했다. 많은 이들이 “칭찬받을 만한 좋은 일… 홍콩 사람들의 진정한 정신을 보여준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 정말 존경스럽다”,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났다. 감사한 마음과 행동이 멋지다”, “정말 아름다운 만남”, “당신을 위해 정말 기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출처: McDonald’s employees earn praise for heartwarming 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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